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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메이저리그 생존 때 최대 9억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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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메이저리그 생존 때 최대 9억원 받는다

입력
2017.06.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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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솔로포를 터뜨린 샌프란시스코 황재균. AP 연합뉴스
지난 29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솔로포를 터뜨린 샌프란시스코 황재균. AP 연합뉴스

황재균(30ㆍ샌프란시스코)이 올 시즌 끝까지 메이저리그에 남을 경우 최대 9억원을 받는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로스터 잔류 시 연봉으로 최대 78만6,885달러(9억원)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했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 신분일 때와 마이너리그 신분일 때의 조건을 따로 두고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황재균의 경우 마이너리그 연봉은 12만5,000달러에 불과하지만,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등록 시 최대 150만달러를 받는 구조다. 물론 메이저리그에 한 번 올라갔다고 해서 150만달러 전액을 받는 것은 아니다. 빅리그 등록 일수만큼 차등 지급하기 때문이다.

황재균은 시즌 개막 이후 3개월 넘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기 때문에 150만달러에서 절반이 조금 넘는 78만6,885달러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의 최대치다. 인센티브도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황재균은 250, 300, 350타석을 소화할 때마다 12만5,000달러씩 보너스를 받는다.

400타석을 채우면 15만달러, 450, 500타석은 30만달러, 550타석까지 뛰면 37만5,000달러를 손에 쥔다. 이제 겨우 메이저리그에서 4타석을 소화한 황재균은 남은 61경기에서 매 경기 4타석 이상 선발로 뛰어도 250타석 돌파가 쉽지 않다. 이 밖에도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로스터 90일 이상 등록 시 10만달러 보너스를 벌 수 있다.

데뷔전부터 결승 홈런을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황재균은 7월1일부터 시작되는 피츠버그 원정에도 동행한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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