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화재구급구조 등 5만1,507회 출동
전남도소방본부는 30일 올해 상반기 화재구급구조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총 5만1,507회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86건의 현장출동을 한 셈이다.
출동 원인별로는 화재가 1,7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2건 보다 34% 늘었다. 하루 평균 9.8건의 화재진합 활동을 펼쳤다. 화재 유형은 부주의가 1,202건, 전기 221건, 기계 121건 순이며 인명피해는 사망 11명, 부상 66명으로 지난해보다 18.5% 증가했다.
구조활동은 1만1,209건으로 지난해 9,057건 보다 23.8% 증가해 하루 평균 63회 출동했다. 유형은 동물포획이 2,320건, 교통사고 1,933건, 안전조치 1,362건 순이다.
구급의 경우 3만6,369건으로 지난해 3만5,713건 보다 1.8% 증가해 하루 평균 210회 출동했다. 구급환자 유형은 질병 1만8,026건, 사고부상 8,476건, 교통사고 5,768건 순이다.
이 외에도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급수지원 등 생활민원 출동도 2,171건으로 지난해 보다 3배 가량 늘었다.
박원국 전남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구급구조 등 활동 자료를 잘 분석해 안전대책에 반영, 도민의 안전과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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