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UHD)로 부활한 고전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한국에만 독점 출시되는 세트 상품은 온라인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
30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를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예약 판매가 온라인 블리자드 샵 등을 통해 개시됐다. 가격은 1만6,500원이다. 이 게임은 8월 15일 전 세계 정식 출시되지만 전 세계 유일하게 한국에서는 다음달 30일부터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은 이날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오프라인 토이저러스 매장을 통해 한국에만 독점 발매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의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컴플리트 팩에는 오리지널 엽서, 컬러 매뉴얼 북, 마우스 패드 등이 담겼으며 가격은 2만9,800원이다. 하지만 11번가에서는 오전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준비한 물량 3,000대가 동났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관계자는 “판매 재개 계획은 있으나 시기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종전 스타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한 것으로, 게임 조작 방식과 디자인 등 뼈대는 같지만 그래픽 화질이 UHD급으로 향상됐다. ▦매치메이킹과 리더보드 ▦개인별 게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플레이어 프로필 ▦캠페인 진척도 및 단축키 클라우드 저장 기능 ▦고음질의 배경 음악과 사운드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원작 스타크래프트간 전환 등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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