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흐 IOC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방한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단일팀 구성 제안에 대해 IOC에서는 어떤 결정도 나온 것이 없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3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IOC에서는 공식적으로 (남북)단일팀에 대해서 어떤 결정도 나온 것이 없다"며 "IOC는 지난 2월에 이미 북한올림픽위원회에 평창 올림픽 참가를 권유했으며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부분은 문재인 대통령과 7월3일 만나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 개회식에서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언급하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실상 남북단일팀 구성을 제안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러한 우리 정부의 올림픽을 통한 남북한의 대화와 화해 노력이 올림픽 정신에 부합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폐막하는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 폐회식 참석을 위해 지난 29일 한국을 찾았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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