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썰전'의 새로운 패널로 합류한다.
JTBC '썰전' 제작진은 지난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 전원책 변호사의 후임을 물색해오다 최종적으로 박형준 전 총장을 새로운 보수 패널로 확정했다.
박형준 전 총장은 국회의원은 물론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국정 경험이 있어 정치권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 다양한 시사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논객으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박형준 전 총장은 지난 1월 정청래 전 국회의원과 함께 '썰전'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제작진은 특히 유시민 작가와의 호흡을 가장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준 전 총장은 유시민 작가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평가하는 토론 고수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과거 정치인으로 보면 박형준씨가 좋은 토론 파트너였다"고 언급했던 인물이다. 당시 유시민 작가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승민 국회의원을 함께 좋은 토론 파트너로 꼽았다.
박형준 전 총장은 과거 손석희 앵커가 진행을 맡았던 '100분 토론'의 마지막 방송에 유시민 작가와 함께 출연해 수준 높은 토론 실력을 선보인 경험도 있다. 그가 앞으로 '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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