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고레츠카/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독일이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3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스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독일은 전반 6분 만에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온 고레츠카가 벤자민 헨리치의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고레츠카는 전반 8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베르너에게 공을 넘겨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 13분 베르너의 골과 후반 추가시간 아민 유네스의 추가 골로 멕시코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멕시코는 후반 44분 마르코 파비안이 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었다.
독일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5년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독일은 세대교체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날 골을 기록한 고레츠카(22), 베르너(21), 유네스(24) 모두 20대 초반이다.
독일은 7월3일 포르투갈을 꺾은 칠레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 차례 칠레를 만나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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