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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독일서 한미일 3국 정상 만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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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독일서 한미일 3국 정상 만찬 개최

입력
2017.06.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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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G20 정상회의 계기로 3국 정상 만나

문 대통령, 취임 후 아베 일 총리와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원 지도부 간담회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군사위원장와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원 지도부 간담회에서 존 매케인 공화당 군사위원장와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내달 6일(독일 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ㆍ미ㆍ일 3국 정상만찬을 갖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3국 정상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3국 정상 간 만찬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 형식으로 개최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후 아베 총리와는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초청으로 내달 5, 6일 독일 베를린을 공식 방문해 한독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함부르크로 이동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ㆍ미ㆍ일 3국 정상 간 만찬이 3국 정상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3국 간 공조를 논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동안 미국 및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 하고 있다.

워싱턴=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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