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한전과 발전신사업 진출
현대중공업은 29일 서울 중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오일뱅크, 한국전력과 함께 해외 ‘페트콕(Pet-coke, 석유정제 부산물) 발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콕은 원유 정제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로 연료로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특수설비와 고도의 운영기술이 필요해 정유회사 대부분은 외부에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왔다. 현대중공업 등 3사가 추진하는 페트콕 발전은 페트콕을 연료로 CFBC 보일러라는 특수설비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경제성이 뛰어나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시장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여러 플랜트 공사를 통해 CFBC 보일러 설계ㆍ제작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전 세계적으로 페트콕 발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다. 한국전력은 발전 설비 운영능력과 해외 발전사업 개발에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3사는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해외 정유공장 인근에 CFBC 보일러를 건설, 페트콕을 연료로 전력을 생산해 정유공장에 재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자 대통령표창 수상
우리은행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7 사회적기업 10주년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자 포상은 사회적 기업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모범 사례를 발굴ㆍ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격년제로 시행되는 정부 포상이다. 우리은행은 금융지원 및 경영자문을 통한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금융권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AJ그룹, 전 계열사 국토대장정 캠페인 진행
AJ그룹은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국토대장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AJ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전국 5개 권역, 총 47개의 코스에서 릴레이 걷기 대회를 가졌다. 이 캠페인은 AJ네트웍스, AJ렌터카, AJ셀카 등 AJ그룹 전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여했다. AJ그룹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캠페인 기간 동안 각자 약 3~5km거리의 코스를 걸었으며 1인당 1만원의 기부와 현장 모금으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희귀난치병 아이들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 개장…국내 최대·세계 3위 규모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확장 공사를 마치고 30일 전체 매장을 공식 개장(그랜드 오픈)한다. 2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확장 개장하는 월드타워점 면적은 기존 1만1,411㎡(3,457평)에서 1만7,334㎡(5,252평)으로 넓어져 국내 시내면세점 중 최대 규모이며 아시아 2위,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이번 확장으로 브랜드 구성은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비롯한 기존 320여개 브랜드에서 420여개로 확대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월드타워점 타워동 면세점은 국내 브랜드 매장을 강화했다.
롯데마트 잠실점 명품 편집숍 문열어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마트 잠실점에 약 15개 명품브랜드의 상품 700여개를 취급하는 명품 편집숍 '럭셔리 에비뉴'를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럭셔리 애비뉴'를 20년 역사의 해외명품 병행수입 업체인 '라프리마'와 공동 운영한다”며 “소비자들은 구찌, 프라다, 코치, 펜디, 버버리 등 인기 명품 브랜드 신상품을 백화점보다 20∼30%, 이월 상품을 정상가보다 30∼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신선식품 최대 40% 할인판매
이마트는 물가안정 차원에서 수박, 감자, 자반 고등어 등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신선식품을 값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박의 경우 1만5,900원에, 양파(1.8kg)는 2,750원에, 감자(100g)는 198원에 판매한다. 자반 고등어(1손)는 1,480원에, 미국LA갈비(2kg)는 40%할인(신세계포인트카드 소지고객 한정)한 5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자제마진 축소, 추가 산지 개발, 산지직거래 및 사전비축 등을 통해 저렴한 값에 물량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 360’ 개관
기아자동차의 첫 브랜드 체험공간인 ‘비트(BEAT) 360’이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문을 열었다. 기아차가 브랜드 체험공간을 공간을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07㎡(570평) 규모로 지어진 비트 360은 카페, 가든, 살롱 등 여러 테마의 공간으로 이뤄졌다. 각 공간은 원형 트랙으로 이어져 고객은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트 360을 두루 관람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디자인어워드 IDEA서 본상 수상
금호타이어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 운송기기 부문 본상인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제품은 '본(BON, Birth On Nature)'이다. 본은 뼈 구조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비공기압 타이어(Airless tire)다.
KT 기가지니 가입자 10만명 돌파
KT는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 가입자가 출시 5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국내외 주식 시황을 음성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연동해 9월부터 송금, 계좌조회 등도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전자ㆍSKT MWC 상하이 수상
중국 상하이에서 28일 개막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최고의 스마트폰’ 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커넥티드 카 ‘T5’로 ‘5G 최우수 혁신’상을, ‘스마트홈’ 응용 소프트웨어(앱)로 ‘커넥티드 리빙 분야 최고의 모바일 앱’ 상을 받았다.
밀레, 반려동물 털까지 제거하는 진공청소기 국내 출시
독일 고급 가전 브랜드 밀레는 반려동물의 미세한 털까지 강력하게 흡입하는 진공청소기 ‘C3 캣 앤 도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무동력 회전 롤러브러시로 카펫과 침구청소가 가능하고 활성 목탄층이 함유된 필터가 장착돼 냄새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60만원이다.
정밀의료 병원시스템개발 착수
개인의 유전자와 임상 정보 등을 활용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반이 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이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고려대의료원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주대의료원, 가천대 길병원, 삼성SDS, 크로센트 등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을 개발 사업단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까지 국비 201억원과 민간 자본 105억원 등 총 306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단은 개발한 시스템을 2020년부터 컨소시엄 소속 병원에 우선 적용한 뒤 전국으로 확대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개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는 29일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2017년 제3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했다. 권종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기업지배구조 개편은 기업의 자율성 존중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국가 경제 환경에 적합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해외 기업 승계제도 및 지배구조 분석과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상장사협의회, 신용보증기금,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80여 명의 중견기업 임직원이 참여했다.
대우조선, 글로벌업체로부터 LNG기술 특허사용료 받아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기술과 관련해 세계 굴지의 선박엔진 설계회사인 만디젤에게서 로열티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만디젤은 26만㎥급 초대형 LNG선 엔진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 기술 사용 로열티 7만4,000유로(약 9,600만원)를 대우조선에 지급했다. FGSS는 천연가스 연료를 고압 처리한 뒤 엔진에 공급하는 장치다.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알려진 ‘천연가스연료 추진선박’의 핵심기술이다. 대우조선은 2008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13년부터 실제 건조 선박에 적용하면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만디젤이 개조한 LNG선은 카타르 국영선사인 카타르가스가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가스는 2000년대 중반 초대형 LNG선 45척 등 53척을 발주했고 대우조선이 26척을 수주한 바 있다. 당시 건조된 LNG선에는 벙커시유를 연료로 하는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이 엔진들은 천연가스연료 추진엔진인 ME-GI 엔진으로 개조되고 있다.
에쓰오일, 순직 해경 유자녀 25명에 장학금 전달
에쓰오일은 29일 정부세종청사 국민안전처에서 해양경비안전본부, 한국사회복지사협의회와 함께 ‘2017 순직 해경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25명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순직한 해양경찰관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의 생활 안정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3년부터 해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초ㆍ중ㆍ고교에 재학 중인 해경 유자녀들에게는 학자금을 주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