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빛가람/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중국 슈퍼리그에서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돌아온 윤빛가람이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복귀를 앞뒀다. 다소 침체된 K리그에서 새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9일 제주 구단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추가 선수 등록 기간이 시작된 이날 윤빛가람의 등록을 진행했다.
윤빛가람은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한 외국인 공격수 마르셀로가 달았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게 된다. 윤빛가람은 등록을 마치는 대로 컨디션 점검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2일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윤빛가람은 전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홈 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깜짝 등장해 제주 팬들에게 인사하기도 했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윤빛가람이 그동안 중국리그에서도 경기를 뛰었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플레이도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경기에 내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빛가람은 "중간에 온 만큼 팀에 폐가 되지 않도록 팀과 단합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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