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29일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정비사업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입체교차 시설의 정동, 소정 지하차도 2개소를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정동지하차도는 경부선철도 하부를 통과해 삼성시장 1길과 솔랑 1길을 연결하는 484m(지하차도 305m, 접속도로 179m) 길이의 4차선 지하차도로 2011년 10월 공사를 시작했다. 사업비는 314억원이 투입됐다.
소정지하차도는 동구 판암로길 철도변 좌우측을 연결하는 길이 40m 4차선 지하차도로, 56억원을 투입하여 2009년 공사에 착수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정동, 소정 지하차도 개통으로 대전도심정비사업 입체교차시설 16개소 중 15곳이 개통되고, 2019년 개통예정인 홍도 제2지하차도만 남게 된다고 밝혔다.
이동렬 충청본부장은 “2019년 대전도심 정비사업 공사가 모두 완료되면 대전 도심의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되고 지역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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