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산’의 여자 주인공으로 배우 김고은이 거론된 가운데, 남자주인공 박정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하반기 크랭크인 하는 영화 ‘변산’은 힙합에 푹 빠져있던 한 래퍼가 아픈 아버지 때문에 고향에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작품이다.
‘변산’은 이준익 감독의 작품으로, 박정민은 지난해 ‘동주’에서 윤동주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송몽규 역할을 맡은 것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정민은 '동주'로 당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바 있다.
박정민은 2010년 이제훈-서준영과 함께 출연했던 영화 ‘파수꾼’으로 독립영화계에서 주목받았고, 이후 ‘댄싱퀸’ ‘전설의 주먹’ 등에서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다. ‘들개’에서는 변요한과 함께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오피스’ ‘더킹’ ‘아티스트’ 등 크고 작은 영화에서 활약했다.
드라마로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일리있는 사랑’ ‘안투라지’에 출연했으며 ‘응답하라 1988’에서는 카메오인 보라(류혜영 분)의 남자친구로 활약했다. 지난해에 문근영과 함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 역할을 소화하기도 했다.
올해는 '변산' 외에도 연상호 감독의 '염력', 이병헌이 출연하는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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