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단숨에 발돋움 했다. 많은 변화를 겪어야 했다.
황치열은 최근 한국일보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서 활동할 때 겹칠 때가 많았다. 서로 친해져서 문자를 주고받으며 안부를 묻기도 한다"며 지창욱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따로 밖에서 몇 번 보려고 했는데 숙소 주변에 팬들이 많아서 쉽지 않았다. 그래서 보기가 힘들더라. 응원 문자를 주로 한다"며 "사람이 톱스타인데도 대인배고 진실하다. 소박하고 참 착하더라. 그리고 너무 잘 생기지 않았냐"고 웃었다.
황치열은 가수를 결심하고 달라진 점으로 금주를 꼽았다. 그는 "서울로 올라오면서 술을 끊었다. 술을 마시면 다음 날이 날아가는 것 같고 시간 낭비 같았다. 술을 끊고 잠을 줄이며 하루를 길게 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황치열은 앞으로의 10년에 대해 "꾸준하게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고 싶다. 앞으로도 저만의 색이 담긴 노래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팬들이 원한다면 댄스를 보여드릴 의향도 있다"고 다짐했다.
최근 한한령의 영향으로 중국 활동에 제약을 많은 연예인들이 적지 않다. 황치열 역시 출연 드라마가 방송 연기되는 등 피해를 보았다. 그는 "지금은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알고 있다. 저도 기사로 접한다. 긍정적으로 상황이 바뀌는 것 같더라. 서로 문화 교류가 활발하고 밀접하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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