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소방본부는 5월 말 기준 소방차 골든타임 도착률(화재현장 5분 이내에 도착하는 비율)이 전년보다 11.9% 높은 58.7%로 분석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54.1%)보다 4.6% 높고, 올해 목표치(55%)를 3.7% 웃도는 것이다.
골든타임 도착률이 향상한 것은 지속적인 불법 주ㆍ정차 단속과 홍보, 소방차 양보의무 위반차량 단속 강화 등의 덕분이다. 소방차 길 터주기 및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 훈련, 진입곤란지역 등 소방사각지역 지리 조사 강화 등도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시 소방본부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골든타임 도착률은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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