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선방을 하고 있다./사진=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칠레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맨체스터 시티)의 슈퍼 세이브를 앞세워 '유럽 챔피언' 포르투갈을 누르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 올랐다.
칠레는 29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대회 준결승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기면서 역대 첫 결승행을 일궈냈다.
전후반 득점 없이 비긴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역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따라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선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은 3명의 키커가 모두 실축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칠레 산체스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득점했지만, 호날두는 앞서 나선 키커 3명이 모두 실축하는 통에 승부차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칠레는 30일 치러지는 독일-멕시코 준결승 승자와 다음 달 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벌인다. 포르투갈은 하루 앞선 2일 독일-멕시코 준결승전 패자와 3-4위전을 갖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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