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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 측 "감독 교체 아닌 자진하차…김종현 자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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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 측 "감독 교체 아닌 자진하차…김종현 자문 영입"

입력
2017.06.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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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배우 이범수(오른쪽)가 '엄복동' 주연을 맡았다. 레인컴퍼니,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비, 배우 이범수(오른쪽)가 '엄복동' 주연을 맡았다. 레인컴퍼니,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비와 배우 이범수, 강소라 주연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김유성 감독이 자진 하차했다.

'자전차왕 엄복동'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한국일보닷컴에 "김유성 감독이 최근 하차했다. 100억 원대 영화를 끌고 가기에 감독이 부담감을 느껴 자진 하차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현 감독과 '엄복동' 자문 감독 계약을 최종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종현 감독은 지난 2004년 배우 이범수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을 함께 작업한 감독이다. 이후 영화 '마이 뉴 파트너'(2007년), '소녀 K'(2011년), '국가대표2'(2016년)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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