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와 대화’ 등 직원들과의 소통 적극 실천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운영… 휴가사용 권장
KB금융이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고객중심으로 전환하는 한편,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자산 증대’에 초점을 맞추는 고객중심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특성에 맞도록 개인화(Personalization)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이와 동시에 인공지능 시대에 기계가 따라올 수 없는 인간의 영역에 주목하며, 고객의 하소연을 듣고, 공감해 주는 ‘감성적 휴먼터치’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KB금융은 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발맞춰 고객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소통문화 정착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사내 홈페이지에 ‘CEO와의 대화’를 만들어 KB의 비전 및 경영전략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 주기적인 ‘영업점 격려방문’,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원들을 직접 만나는 ‘런치 톡톡’, 계열사를 아우르는 핵심 Biz 부문 직원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One-firm 공감릴레이’를 통해 직원의 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KB금융은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KB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전 직급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글로벌 인력 육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직무에 대한 수준별 집합연수과정 및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장기 관점에서는 Biz 전문가 육성을 위하여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에이스(ACE) 인재 양성’을 위한 전사적 ‘KB디지털 ACE 아카데미’도 구축하고 있다.
또 카드 등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그룹 차원의 다양한 CoP(Community of Practice)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Cop는 그룹 내 관련 실무자가 중심이 된 학습·연구형 조직으로, 직원들 간의 지식공유를 통해 결과물을 산출하고 이를 그룹 전체로 확산시키는 자발적인 모임이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은 직원들을 위한 직무 외 주말 특강을 통해 자기계발 기회 확대 및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차홍과 함께하는 프로 금융인을 위한 헤어 연출법’,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 ‘가족 소통을 위한 마주보기’, ‘혼밥족을 위한 요리강좌’와 같이 직원들이 주말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위키드(With Kids)’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제도적으로 학습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은 직무연수, 자녀는 놀이교육에 동시에 참여하는 자율연수로 육아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와 함께 학습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직원들이 연수를 받는 동안 아이들은 아동 전문교육기관인 짐보리의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4세 이상 7세 이하의 자녀라면 참가 가능하며 자녀 인원 수는 제한이 없다.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아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는 데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이밖에 KB금융그룹은 ‘가족사랑의 날’ 행사를 통해 매주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쉴 권리’를 위해 자기개발 휴가 및 연차 휴가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계열사에서는 휴가비용 일부 지원 등 다양한 연차휴가 사용 활성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6~9월 사이에 연차 이외에 추가로 5일간의 휴가를 지원하는 ‘체력단련휴가’ 이외에 3~5일 장기 휴가를 지원하는 ‘리프레스(Refresh)휴가’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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