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 재건과 안정을 위해 파병될 한빛부대 8진 환송행사가 28일 오후 인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 연병장에서 열렸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환송식은 준비단장 이진우 중령을 비롯한 273명의 파병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파병되는 한빛부대 장병들은 엄격한 선발기준과 간부는 3.7:1, 병사는 11.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육군의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월 소집돼 8주간 동안 체력배양과 주특기 능력 숙달, 투명하고 철저한 파병물자준비 등 현지에서 즉각 임무를 수행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마쳤다.
최근 유엔난민기구(UNHCR)의 발표에 의하면 남수단은 심각한 내전과 콜레라 등 전염병의 확산과 가뭄이 지속되고, 극심한 식량난으로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한다. 따라서 오는 7월 3일과 17일, 2회에 나뉘어 파병길에 오르는 한빛부대 8진 장병들의 임무가 더욱 막중하게 됐다. 인천=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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