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관객이 영화 ‘리얼’의 설리의 노출 장면을 무단으로 촬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
‘리얼’ 측은 28일 “관객 중 일부가 온라인 사이트에 영화의 한 장면을 촬영해 올렸다는 제보를 받고 있는 중이다. 현재 내부에서 모니터링 중이며 발견 즉시 삭제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리얼’은 앞서 지난 27일 VIP 시사회에 이어 28일(오늘) 개봉했다. 개봉 하루 만에 불법 촬영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사진은 설리(최진리)의 상반신 노출 사진으로, 영화 속 장면 중 하나다. '리얼'은 설리와 김수현의 전라 노출 신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이에 팬들과 일반 대중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와 같은 촬영이 성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의 스크린을 찍는 것은 금지돼 있다. 영상저작물법 제104조의 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에 따르면 “누구든지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영상저작물을 상영 중인 영화 상영관 등에서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녹화기기를 이용하여 녹화하거나 공중송신 하여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돼 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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