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워너원의 시작이 좋다. 데뷔 전부터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예약한 만큼 이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워너원은 오는 7월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이들은 '해피투게더3'의 2부 코너에 함께 해 유재석을 포함한, 박수홍, 김용만, 지석진(조동아리)과 만난다.
워너원 11인 모두가 함께하는 것은 아니며 일부 멤버가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다. 데뷔 전부터 토크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확정되면서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가수들이 공중파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워너원은 지상파 예능에 입성해 활약을 예고했다.
물론 여전히 지상파에서의 활동은 쉽지 않다. 아이오아이의 경우도 그나마 타 지상파보다 문이 넓었던 KBS의 예능 프로그램에 수차례 출연했으나 음악 방송프로그램인 '뮤직뱅크'의 입성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워너원 역시 아직 '해피투게더' 출연만 확정됐을 뿐 다른 방송 출연 여부는 미지수다.
그럼에도 워너원은 단시간 내에 예능 프로그램 출연의 문이 열었다는 점에서 이후 타 프로그램의 출연 가능성도 높다. 특히 이미 아이오아이가 '뮤직뱅크'에 출연한만큼 워너원 역시 '뮤직뱅크'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데뷔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워너원은 공중파에 빠르게 입성하며 자신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이 걷게 될 '꽃길'이 아직은 순탄하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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