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평균 대비 평당 75만원 상승
화정동 엘리체 퍼스티지 1309만원 ‘최고’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에 공급된 민간 분양 아파트는 3.3㎡당 평균 1,011만원에 공급됐고 청약경쟁률은 약 32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부동산 사이트 사랑방 부동산(srbhome.co.kr)이 올 상반기 광주에 공급된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광주에서는 7개 단지3,243가구(조합원 분양 포함 5,559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상반기 민간분양 아파트 공급량 14개 단지 5,820가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들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77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하면 1,011만원이다. 지난해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평균 분양가인 936만원에 비해 75만원가량 비싸졌다.
올 상반기 가장 비싼 분양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광주 서구 화정동의 ‘화정 엘리체 퍼스티지’로 발코니 확장비 포함해 3.3㎡당 1,309만원이다. 옥탑층은 1,479만원을 기록했다.
두번째는 농성동 옛 상록회관 부지에 들어서는 ‘SK뷰 센트럴’은 842세대 가운데 지역주택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113세가를 일반 분양했는데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7만원이다. 이밖에 효천1지구 시티프라디움이 987만원, 운암동 대광로제비앙 975만원 순이었다.
올 상반기에 공급된 민간분양 아파트 모두 1순위 청약으로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약 32대 1이었다. 농성동 SK뷰 세트럴이 10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임대아파트로 효천1지구 증흥S클래스 뉴스테이 610가구, 용산지구 대성 베르힐 279가구, 첨단대라수 488가구, 용봉신안 고운하이플러스 303가구, 내남지구 진아리채 483가구 등이 공급됐다.
사랑방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일반분양보다 임대아파트의 공급이 두드러진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