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커플 추자현, 우효광이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28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측에 따르면 추자현, 우효광 커플은 이번 출연을 통해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러브스토리는 물론 남녀 간의 입장 차를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추자현은 7년만에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1996년 '성장 느낌 18세'로 데뷔한 추자현은 드라마 '카이스트', 영화 '사생결단' 등으로 탄탄하게 연기력을 다진 후 중국에 진출했다. 2011년 '아내의 유혹' 중국판인 '회가적유혹'(回家的誘惑)에 출연해 방영 당시 10년 내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에서는 조회수 3억 건을 넘기는 흥행을 기록하며 중국 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중국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우효광의 한국 예능 출연도 관심거리다. 우효광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지성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주연으로 출연 중인 드라마 '찰가'(?家)의 OST를 직접 작사, 작곡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짙은 이목구비에 186cm의 큰 키, 수영 선수 출신다운 넓은 어깨를 가졌다.
첫 촬영을 마친 제작진은 "추자현, 우효광 커플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오는 시선 차이까지 더해져 그 어떤 커플보다 생생한 동상이몽을 엿볼 수 있었다"며 "베일에 싸여있던 우효광의 숨은 매력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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