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쌍의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 그룹 씨스타 멤버였던 보라(28ㆍ윤보라)와 빅스타 멤버인 필독(25ㆍ오광석)이 열애 중이다.
28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보라와 필독은 6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가수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종방한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올해 초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사랑을 키웠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겼고, 지난 5월 신사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대선 투표장에서도 함께 손을 잡고 나가 주위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보라의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후크)와 필독의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두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2010년 씨스타로 데뷔한 보라는 이달 그룹 해체와 전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만료로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서진 등이 속한 후크로 이적해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빅스타로 데뷔한 필독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도 병행 중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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