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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입담 독한 미녀들의 비정상회담(종합)

입력
2017.06.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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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이지혜, 사유리, 차오루, 홍윤화가 '비스'에 출연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채연, 이지혜, 사유리, 차오루, 홍윤화가 '비스'에 출연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여성 게스트 5명이 거침 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27일 저녁 8시35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파워 입담 한중일 미녀 군단 채연, 이지혜, 사유리, 차오루, 홍윤화가 출연했다.

섹시 디바 채연은 MC 전효성과 섹시 대결을 했다. 전효성이 긴장한 반면 채연은 능숙하게 섹시 포즈를 취했다. 원래 MC였던 차오루는 자신의 후임인 전효성에 대해 "한국말 능숙하니까 나보다는 낫겠지 했는데 TV 보니까 나와 비슷하게 나오더라"라고 평가했다.

이지혜는 사유리의 권유로 함께 난자 냉동 보관을 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여자로서 오픈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자식에게 좋은 걸 주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나. 고민을 해보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가슴 성형 논란 당시 비키니 차림으로 포토타임을 가졌던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내 가슴은 자연산이다"고 했다. 사유리는 엉덩이가 강조된 사진을 찍는 이유에 대해 "가수 에이콘이라고 있는데 아내가 4명이다. 내가 5번째 되고 싶다. 엉덩이 큰 여자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남자들에게 잘 통하는 애교 스킬을 전수했으며 자신과 이국주, 김민경, 이수지를 미녀 스타들에 비유했다. 채연은 그동안의 수입으로 5층 건물주가 됐으며 부모님께 외제차를 선물했다고 했다. 이지혜는 "엽산 복용을 작년에 마치고 모든 게 준비돼 있다"며 나홀로 임신 준비가 돼 있다고 공개 구혼했다. 사람들에게 이상한 사진을 전송하는 사유리의 4차원 성격에 관한 증언이 또 한 번 나오기도 했다.

차오루는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에 선발된 강다니엘을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또 만두집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연복 셰프에게 들은 조언을 공개했다. 홍윤화는 남자친구 김민기와 함께 고민한 여러가지 개인기를 선보였다. 채연은 친구들이 연애 상담 전문가라며 이준기, 전혜빈의 열애에 대해 "되게 절친이라는 건 알았다"고 했다. 이지혜의 절친 사유리는 이지혜가 만났던 남자에 대해 방송 불가 발언을 했다.

사유리는 가수 테이의 10년 팬이라 좋아했지만 "전화를 했는데 게임 하니까 있다가 전화 한다고 하고 6년간 연락이 없었다"고 했으며 "우리 아빠가 바람을 피웠는데 김구라와 닮았다"며 김구라의 얼굴이 바람 피우는 상이라고 했다. 테이, 김구라 중에서는 "아빠와 닮아서 김구라"라며 김구라를 택했다. 차오루는 조세호와 가상 결혼 당시 심쿵했던 순간을 밝혔으며 강남이 허언증이 있다며 일화를 말했다. 홍윤화는 김민기와 내년 결혼 예정이라며 각종 닭살 돋는 애정 행각을 말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채연은 눈물셀카 요구에 즉석에서 2017년 버전 눈물셀카를 만들었으며 자신만의 느낌으로 아이돌 댄스를 췄다. 이지혜는 절친 백지영이 자신의 앨범 발매를 위해 음반사를 직접 찾아가 설득했던 일을 밝히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백지영의 딸이 그의 남편 정석원을 닮았다고 말하면서 부부애가 엄청나다고 증언했다. 홍윤화는 '정글의 법칙'을 함께 한 서강준의 얼굴 자체가 미담이었다고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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