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이 다음달 7일부터 중국 웨이하이의 웨이하이포인트(파72ㆍ6,146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장하나(25ㆍBC카드)와 중국의 펑샨샨(28)이 맞대결을 펼친다. 장하나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펑샨샨 역시 지난달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하나와 펑샨샨은 각각 1회와 2회 대회부터 꾸준히 참석하고 있어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특히 펑샨샨은 2015, 2016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에서 내리 준우승을 거뒀다.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은 한국과 중국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KLPGA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의 공동주관으로 2013년부터 개최됐다. 1회 대회에서는 김다나(28ㆍMY문영)가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2, 3회 대회에서는 김효주(22ㆍ롯데)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이민영(25ㆍ한화)이 펑샨샨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했다.
이 밖에도 2010, 2011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2연패를 차지한 김혜윤(28ㆍBC카드), 한국의 대형 루키 장은수(19ㆍCJ오쇼핑), 전우리(20ㆍ넵스)와 중국의 루오잉, 수이상도 우승권에 근접해있다.
특히 올해는 한ㆍ중수교 25주년을 맞아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최상급 클래스 왕복 항공권이 특별 부상으로 준비돼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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