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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리그 MVP에 웨스트브룩…6위팀으론 사상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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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리그 MVP에 웨스트브룩…6위팀으론 사상 두 번째

입력
2017.06.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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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러셀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42회)을 세운 러셀 웨스트브룩(29ㆍ191㎝)이 2016~17시즌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NBA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2016~17시즌 시상식을 열고 웨스트브룩을 이번 시즌 MVP로 선정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소속 가드인 웨스트브룩은 이번 시즌 평균 31.6점을 넣고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웨스트브룩은 정규리그에서 42번이나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내며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수립했다. 정규리그 82경기의 절반이 넘는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해낸 것으로 종전 기록은 1961~62 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의 41회였다. 정규리그 평균 트리플더블 기록 역시 1961~62시즌 로버트슨 이후 55년 만에 올해 웨스트브룩이 두 번째로 달성했다. NBA는 지난달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휴스턴),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등 세 명을 이번 시즌 MVP 후보로 발표한 바 있다. 웨스트브룩은 100명의 언론 관계자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투표 결과 1위표 69장 등 총 888점을 얻어 1위표 22장에 753점을 획득한 하든을 따돌렸다. 레너드는 1위표 9표에 총득점은 500점이었다. 최근 2년 연속 MVP에 선정된 스테판 커리를 비롯한 이번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올해 오클라호마시티처럼 콘퍼런스 6위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1982년 모지스 말론 이후 두 번째로 35년 만이다.

황재균 옵트 아웃 행사…미국 잔류냐 국내 유턴이냐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 황재균(30ㆍ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구단과의 계약을 중도에 해지하는 ‘옵트 아웃’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지역 일간지 머큐리 뉴스의 자이언츠 담당 기자인 앤드루 배걸리는 트위터에서 “7월 1일(현지시간ㆍ한국시간 7월 2일) 자이언츠 로스터에 자신의 이름이 없다면 계약을 옵트아웃하겠다는 게 황재균의 공식 발언”이라고 전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 속한 황재균이 빅리그로 올라갈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라 옵트 아웃 후 자유계약선수(FA)로 다른 팀을 알아보겠다는 의지라고 봐도 무방하다. 황재균이 옵트아웃을 행사하면 미국에 계속 남아 빅리그 진출에 도전할지, 전격적으로 국내로 유턴할지를 두고 거취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은 지난겨울 국내 구단들의 거액 제의를 뿌리치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그는 당시 계약서에 잔여 연봉 등을 포기하고 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을 두 번 명시했다. 첫 옵트아웃은 3월 말이었으나 행사하지 않았고, 다음 옵트아웃은 7월 2일이다.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변경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지역 안에 있는 1개 경기장과 1개 시설물에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IOC가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와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에 ‘올림픽’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로,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이번 조치는 조직위와 IOC가 대회 이후 ‘올림픽’ 명칭 사용 유산 계획 협의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창 올림픽 플라자, 강릉 올림픽 파크,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등에 이어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총 다섯 군데로 늘었다. 조직위에 따르면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 등이 위치한 평창 지역 내 동계스포츠 랜드마크로서 올림픽 상징성을 인정받았고,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국제규격을 갖춘 국내 유일의 썰매 종목 경기장으로서 가치가 높아 ‘올림픽’ 명칭 사용 승인이 이뤄졌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더 많은 시설이 ‘올림픽’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IOC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화, 여자 역도 58㎏급 인상 한국 신기록

김소화(25ㆍ인천시청)가 한국 여자 역도 58㎏급 인상 기록을 12년 만에 바꿔놨다. 김소화는 27일 전남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58㎏급 경기에서 인상 98㎏을 들었다. 2005년 윤진희가 작성한 97㎏을 1㎏ 넘어선 한국 신기록이다. 윤진희는 이후 53㎏급으로 체급을 낮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을 땄다. 인상에서 ‘한국 역도의 대표주자’ 윤진희의 기록을 넘어선 김소화는 용상 113㎏로 이 부문에서는 3위에 그쳤지만, 합계 211㎏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 체급 합계 2위는 196㎏의 서정미였다. 남자 일반부 77㎏급에서는 김광훈(35ㆍ울산시청)이 인상 150㎏, 용상 196㎏, 합계 346㎏을 들어 9살이나 어린 김우재(26ㆍ강원체육회, 합계 345㎏)를 제치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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