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시청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 선도 및 첨단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시와 ETRI는 무인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사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자문 및 연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협력, 인력 및 기술교류 사업 발굴, ICT를 접목한 첨단교통시스템 구현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은 우선 ETRI주변 7.4㎞ 구간에서 승용차와 버스를 운행하며, 시민들이 탑승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차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통신ㆍ보안, 센서ㆍ항법 등 관련 기술이 융합된 사업이다. 대전시는 대덕특구의 강점을 살려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 “대전은 기술개발을 선도할 출연연구기관들이 있고, 이들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핵심기술 발굴 및 교통체계 구축에 유리하다”며 “무인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을 통해 대전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도록 ETRI의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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