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함영주(61) KEB하나은행장을 서울시립교향악단 신임 이사장에, 바이올린 단원 곽승란(53)씨를 근로자 이사에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함 이사장은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부행장을 거쳐 현재 KEB하나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곽승란 근로자이사는 서울시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63.3%의 지지를 받았다. 근로자이사는 근로자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근로자 경영참여제도다.
서울시향은 또 강은경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의전담교수, 강은수 단국인재개발원장, 고창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문종훈 SK네트웍스 상근고문, 박성제 뉴스타파 MC, 박재은 문화나눔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허용수 GS EPS 대표를 비상임이사로, 김선수 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를 감사로 임명했다.
서울시향 비상임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3년이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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