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스티븐연이 이창동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스티븐연은 오는 7월 1일 발매되는 매거진 빅이슈코리아의 7월 첫째주 표지모델의 주인공으로 발탁, 배우로서의 다양한 표정을 화보에 담아냈다.
그는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옥자 출연은 봉준호 감독님과 일할 수 있어서다. 내가 일을 선택하는 기준은, 함께하고 싶은 훌륭한 연출자 때문"이라고 배우로서 자신만의 작품선택 기준을 명확히 밝혔다.
이후 호흡을 맞추고 싶은 한국의 감독을 묻자 "이창동 감독님과 일할 수 있다면 당연히, 무조건 해야한다"고 말하며 "김지운, 박찬욱 감독님도 마찬가지다. 한국에는 기가 막히게 훌륭한 감독님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미국드라마 '워킹데드'에서 글렌 리 역을 맡아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스티븐연은 '한국드라마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하라 1988'을 봤다. 아주 좋아하는 드라마다. 지인들과 다같이 모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2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한 번에 다 봤다"고 답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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