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범 평창조직위 위원장(왼쪽)과 프로골퍼 이보미/ 사진=평창 조직위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여자 프로골퍼 이보미가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7일 프로골퍼 이보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보미는 2007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데뷔해 2010년 KLPGA투어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거머쥐며 국내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진출해 2015년 시즌 7승을 거두며 상금총액 2억3,000만엔(한화 약 23억원)으로 남녀 통틀어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상금을 기록했다. 2016년에도 JLPGA 상금왕을 수상하며 2년 연속 JLPGA 상금왕을 차지했다. 현재에도 일본에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보미는 앞으로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진행되는 국내외 주요 행사는 물론 온라인 홍보, 광고 등의 사업에 참여하며 평창올림픽 붐 조성에 기여하게 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로서, 주 무대인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보미는 "일본에서 활동하며 오히려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 특히 2018 평창대회는 한국에서 30년만에 다시 열리는 올림픽이라 기대가 남다르다. 앞으로 일본에서 평창올림픽에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창 조직위는 최근 소프로노 조수미, 가수 태양, 개그맨 정찬우 홍보대사에 이어 프로골퍼 이보미까지 다양한 분야의 홍보대사를 위촉, 올림픽 붐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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