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줌마로 변신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극본 김선희, 연출 고동선) 측은 27일 강예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이번 작품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게 인생의 목표인 드라마 작가 지망생 이지영 역을 맡았다. 강한 생명력으로 억척스럽지만 긍정적이고 유쾌한 주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속 강예원은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고 있다. 망가진 것처럼 보이는 듯 해도 그 안에 사랑스러움이 더해지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이지영의 꿋꿋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강예원은 "이지영 캐릭터는 유쾌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인물이다. 지영의 그런 모습이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죽어야 사는 남자'와 이지영 모두 기대 많이 해달라"라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강예원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떼지 않는 것은 물론 작은 연기 하나에도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는 등 첫 촬영부터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였다"고 말했다.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다.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으로 내달 19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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