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출근길 지하철이 30분 이상 멈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분쯤 2호선 강남역에서 역삼 방향으로 가는 전동차에 고장이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으나 7시 40분쯤 군자차량기지로 옮겨져 정상적으로 운행되기 시작했다. 고장 차량은 자력으로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해 다른 열차와 연결해 옮겨졌다.
이 때문에 이 시간대 2호선 대부분 역에서 외선순환(시계반대방향으로 순환)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다. 다만 강남에서 교대 방향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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