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가 송중기, 송혜교의 열애설을 내보내면서 과잉 취재 논란에 휩싸였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지난 25일 방송에서 송중기, 송혜교가 여행했던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에서 취재를 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섹션TV'는 송중기, 송혜교 열애설의 시작, 발리에 머문 일정이 7일간 겹친다는 것 등을 다루면서 송혜교의 비공개 SNS에 올라온 사진을 토대로 어떤 숙소에 묵었는지 파헤쳤다.
특히 송중기 입국 후 송혜교가 옮긴 두 번째 숙소 내용이 문제가 됐다. 송혜교가 묵었다는 풀빌라의 곳곳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으며 다음 주 방송 예고에서는 마치 몰카 방식으로 촬영한 영상이 있었다. 모자이크 처리가 된 현지 직원의 인터뷰 내용이 마치 몰카처럼 찍히면서 불법적 취재를 한 것이 아닌지 의심을 키웠다. "그 남자는 마스크로 다 가리고 다녔다", "체크아웃 할 때 정체를 알았다"라는 내용은 열애설의 결정적 증언인 것마냥 예고되기도 했다.
아울러 현지에서도 불법 촬영이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섹션' 측은 현지에 있는 사람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제공 받은 것이며 잠입해서 촬영을 한 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번주 공개할 내용에 대해서도 회의 중이라고 전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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