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 오후 2시 BNK 경남은행(울산영업본부) 6층 강당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이재열 울산경찰청장, 오영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신용선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이채필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람이 우선인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가한 5개 관계기관ㆍ단체장은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을 개선해 보행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속도 5030’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과 제한속도 변경에 따른 교통안전시설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교통안전공단 유수재 책임연구원, 박순용 도로교통공단 선임연구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으로 2017년 울산교통포럼이 진행됐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교통포럼이 주관한 이날 포럼은 좌장에 설재훈 한국교통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허억 가천대 교수, 최양원 영산대 교수, 문석주 울산시의원, 김대호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이영욱 울산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오효선 울산안전실천시민 연합대표가 토론자로 나섰다. 아울러 교통관련 경찰관, 시민단체 회원, 운수업체 관계자, 교통관련 시ㆍ구ㆍ군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토론도 이어졌다.
시는 향후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섭외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교통관련 토론회를 활성화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 시의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및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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