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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노윤호-윤두준-수호…모범생 아이돌의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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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노윤호-윤두준-수호…모범생 아이돌의 선례

입력
2017.06.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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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신기 유노윤호(정윤호), 하이라이트 윤두준, 엑소(EXO) 수호(왼쪽부터)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모범생 아이돌 나야 나!"

아이돌에 대한 대중의 잣대는 여느 스타보다 까다롭다. 성직자보다 까다로운 사생활을 해야 하며, 입가에 웃음이 사라지면 안 된다. 여러 가지 논란에 휘말릴 때도 많다. 학창시절 철 없는 행동이 뒤늦게 인기의 발목을 잡는다. 때론 팬들에게 오해를 사 예민한 스타로 찍히기도 한다. 연예계에서 모범생 아이돌로 정평이 난 스타들도 많다. 오랜 연예계 생활 속에서 모범적인 행동으로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이 끊이지 않는 아이돌 스타들을 꼽아봤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성실한 군생활의 표본이 됐다. 유노윤호는 2015년 7월 26사단 군악대에 입대한지 9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사격ㆍ체력ㆍ정신전력ㆍ전투기량 모든 과목에서 90점 이상을 달성했다. 유노윤호의 인성은 극우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까지 감동시켰다. 군 생활을 함께 한 일베 회원은 "유노윤호는 (지상군 페스티벌 준비 당시) 마지막까지 남아서 제일 열심히 연습한 사람이다. 왜 최고의 자리에 올라갔는지 수긍이 됐다"고 극찬했다. 유노윤호의 인성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건도 있다. 2006년 안티팬이 유노윤호에게 본드가 섞인 오렌지 주스를 건넸는데 유노윤호가 단번에 마셨다가 피를 토하며 실신한 뒤 공황장애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유노윤호는 경찰에 직접 연락해 가해자의 선처를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미담이 끊이지 않는 만큼 손호준, 조윤우, 하이라이트 손동운 등 따르는 연예계 선후배들도 많다.

하이라이트 윤두준은 '철벽남'으로 유명하다. 2009년 비스트로 데뷔, 9년 동안 활동하면서 사생활 관련 스캔들과 태도 논란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예의 바르기로 소문이 나 있다. 배우 최현수는 2015년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방송 당시 윤두준에게 감동 받은 일화를 공개했었다. 자신의 SNS에 "촬영 당일 너무 추웠는데 윤두준이 '저는 2개 있어요. 추우니 이걸 쥐고 있으세요'라며 삼촌뻘인 내 손에 (핫팩을) 쥐어주더라. 착하고 예의 바르면서 겸손한 윤두준을 보고 나이가 스무 살이나 많은 내가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윤두준은 올해 초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 스위스 알프스로 여행을 떠났다. 멤버 김성주 등과 가위보게임 중 큰 소리가 나자 주위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사과했다. 함께 출연한 정형돈, 안정환 등으로부터 "인성이 됐더라" "이래서 두준두준 하나보다"는 칭찬을 얻었다.

엑소의 리더 수호도 아이돌 그룹의 모범 사례 중 한 명이다. 지인들은 수호에 대해 "한결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전 세계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는 엑소 멤버가 된 뒤에도 이전과 다름이 없다고들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수호는 올 초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직접 문자를 보내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선배 민진웅을 비롯해 정우, 강하늘을 응원했다. 사실 민진웅이 한예종 선배라는 사실 외에는 직접적인 인연이 없다. 민진웅은 "이 친구는 정말 인성이 말이 안 된다. 강하늘과 비슷한 수준이다. 어렸을 때부터 봤는데 잘된 후에도 변함없다. 수호가 배우 활동도 하고 있는데 정말 잘 될 것"이라며 고마워했다. 작곡가 라이언전 역시 최근 한 인터뷰에서 "준면이(수호 본명)는 참 한결같다.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라며 생일을 챙겨준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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