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비아이지(B.I.G)가 첫 단독 콘서트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비아이지는 26일 오후 방송된 아리랑 라디오 ‘케이팝핀(K-POPPIN)’에 출연해 단독 콘서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멤버 건민은 “의상을 교체하는 시간이 짧아서 일단 다 벗고 빨리 옷을 달라고 했다. 끝나고 그 모습을 상상해보니까 웃겼다”며 급박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디제잉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던 제이훈은 “혼자만 신날까봐 걱정했는데 멤버들이 관객들을 기립시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희도는 “콘서트에 열정적으로 임해서 목이 쉬었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신곡 ‘헬로 헬로(HELLO HELLO)’를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비아이지는 마지막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 콘서트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다. 콘서트 엔딩에 다음 콘서트 장소를 오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아시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비아이지는 오는 27일 오후 방송하는 SBS MTV ‘더쇼’에 출연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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