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경력단절 여성특화 조직인 ‘리즈’ 지점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리즈(Re’s)’란 ‘다시 시작하는 여성들’이라는 뜻이다.
2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리즈지점에선 경단녀들이 재취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요인인 육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유연근무제가 실시된다. 교육과 영업활동 일정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구성돼 자녀 등ㆍ하원을 직접 챙길 수 있다. 학비 등을 지원하는 복지 수수료도 지급된다. 영업성과에 따라 성과연동 수수료도 받을 수 있다.
45세 이하 직장 경력이 있는 여성이면 이 곳에서 4단계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금융지식을 갖춘 라이프컨설턴트(LC)로서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다. 엄성민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육아 등으로 재취업을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이 리즈 지점 LC에 적극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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