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진 감독의 신작 ‘메소드’가 크랭크인 했다.
‘메소드’ 측은 26일 “배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이 ‘메소드’에 출연을 확정 짓고 6월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메소드’는 연극 무대와 현실을 오가는 욕망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극 중 화제의 연극 '언체인'에 캐스팅된 연기파 배우 재하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돌 출신 스타 영우, 그리고 재하의 연인 희원, 세 사람의 아슬아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오로라 공주’ ‘용의자X’ 등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들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방은진 감독의 신작이다.
재하 역을 맡은 박성웅은 "이전부터 방은진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는데, '메소드'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특히 배우라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희원 역을 맡은 윤승아는 "오랜만에 작품을 하게 됐는데, 방은진 감독님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감독님을 믿고 기다렸다. 감독님을 비롯하여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영웅 역을 맡은 신인배우 오승훈은 "대본을 받자마자 절대 놓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강렬하게 다가왔다. 오디션에서 진심을 다해 캐릭터 분석과 연기를 보여드렸는데 그런 열정을 잘 봐주셔서 캐스팅된 것 같다.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선택해주신 만큼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참여하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메소드’는 올 10월 개봉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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