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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최순실 은닉재산 세무조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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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최순실 은닉재산 세무조사 진행 중'"

입력
2017.06.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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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6일 최순실 은닉 재산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열린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최순실 은닉재산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적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최순실 은닉재산을 숨겨둔 400개 페이퍼 컴퍼니에 박정희 전 대통령 통치자금이 흘러온 간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건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은닉재산이 파악 된 것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관련 조치들을 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역외 탈세에 대해서 한 후보자는 "앞서 뉴스타파에서 언론에 공개한 것보다 저희가 선제적으로 더 큰 용량 데이터를 파악해 조치했다"며 "역외탈세문제는 국세청이 지금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이어 "해외 재산 신고대상을 확대하고 페이퍼컴퍼니나 차명계좌에 대해 정보수집 등 국제공조를 강화해 엄정하게 세무조사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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