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사진=스피스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조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스피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ㆍ6,8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작성했다.
스피스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가 돼 통타를 이룬 대니얼 버거와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기막힌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버거를 눌렀다.
이로써 스피스는 나흘 내내 1위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올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이후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10번째 정상을 밟았다.
뉴질랜드 동포 교포 대니 리(이진명)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찰리 호프먼, 패트릭 리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달 AT&T 바이런 넬슨 대회의 공동 5위를 뛰어넘는 올 시즌 최고 순위다.
안병훈은 이날 3타를 잃고 공동 66위(1오버파 281타)에 자리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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