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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전 12호 홈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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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양키스전 12호 홈런 폭발

입력
2017.06.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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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가 26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3점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가 26일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3점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텍사스 추신수(35)가 시즌 12호 대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1ㆍ2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3점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은 지난 22일 토론토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시즌 12호 홈런을 3점포로 장식한 추신수는 시즌 39타점째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7(237타수 61안타)로 약간 올랐다. 텍사스는 7-6으로 승리하며 양키스와 원정 3연전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그는 볼넷을 얻어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7회초 1사 3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수비에서도 추신수는 강한 어깨를 뽐내며 정확한 송구로 시즌 3번째 보살을 기록하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불펜진이 흔들리며 7-5,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7회말 2사 1ㆍ2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우전 적시타를 잡은 추신수는 원바운드로 정확히 송구해 3루로 뛰던 1루 주자 게린 산체스를 잡아냈다. 추신수의 시즌 3번째 보살이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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