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6년만에 예능 고정으로 활약한다.
아이유는 25일 첫방송되는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데뷔 후 처음 관찰형 리얼 예능에 도전한다. 그동안 음반 활동에만 집중했던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으로 예능 활동을 선언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효리네 민박'은 제주도 민박집을 운영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직원' 아이유, 민박객이 함께하면서 자연스러운 재미와 힐링을 이끌어내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에 취업한 '일순이 직원'으로 카리스마 회장님 이효리, 사장 이상순에 이은 서열 3위를 담당한다. 데뷔 10년차 음원퀸이지만 대선배 이효리의 한마디에 궂은 일을 척척 도맡는 똑순이 막내 이지은으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평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솔로 아티스트이자 대선배 이효리를 존경하던 아이유는 기쁜 마음으로 단숨에 프로그램 섭외 요청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출연 결정 직후 요리 연습은 물론 제주도 명소와 지역 특성을 책으로 틈틈이 공부하며 의욕을 불태웠다.
특히 아이유는 2011년 종영한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를 끝으로 6년여 만에 예능에 고정으로 참여한다. 이효리와 아이유가 함께 만들 환상의 케미에 궁금증과 기대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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