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26일은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장마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져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번 비는 지역적 강수량의 차가 크겠고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낮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이날 일시적으로 다시 북상해 낮에 제주도에 영향을 준 후 다시 남하했다가 29일쯤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
한편 미세먼지의 경우 전 권역의 농도가 '보통' 수준이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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