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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흐리고 가끔 비… 더위 다소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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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흐리고 가끔 비… 더위 다소 누그러져

입력
2017.06.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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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가랑비가 내린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가랑비가 내린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6일은 전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장마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 기온은 21~28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져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번 비는 지역적 강수량의 차가 크겠고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낮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이날 일시적으로 다시 북상해 낮에 제주도에 영향을 준 후 다시 남하했다가 29일쯤 북상해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다.

한편 미세먼지의 경우 전 권역의 농도가 '보통' 수준이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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