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가 프랑스 파리에서 2018년 봄ㆍ여름 컬렉션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 패션쇼의 형식적인 요소는 최대한 줄이고, 참석자들이 의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준지는 이를 위해 작품과 모델을 촬영한 약 3m 크기의 초대형 이미지보드를 전시하는 이색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또 행사에 참석한 바이어와 패션관계자가 모델이 입은 의상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글로벌 컬렉션 방식이 점차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디자이너와 참석자들이 더 소통할 수 있는 컬렉션을 앞으로도 세계 각지서 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