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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알아챈 김수미, 양정아 손에 강제 병원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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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이지훈 알아챈 김수미, 양정아 손에 강제 병원行

입력
2017.06.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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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X양정아의 엔딩 장면이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장면이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김수미X양정아의 엔딩 장면이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 장면이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캡처

양정아의 악행이 더욱 악랄해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22회는 양정아와 김수미가 만든 충격 엔딩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14.8%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냈다.

사군자(김수미 분)는 손자 세준(조윤우 분)로부터 자신과 똑같은 팔찌의 주인이 설기찬(이지훈 분)이라는 말을 전화로 듣고 깜짝 놀랐다. 이계화(양정아 분)가 기억을 잃게 하는 약을 먹이고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는 등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눈치 챈 군자는 기찬이 세후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에 군자는 자신을 가로막으려던 가드들을 간신히 피해 기찬을 만나러 택시를 탔다.

그러나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구급차가 군자를 가로막더니 구급차 안에 있던 계화가 내리면서 "병원으로 조심히 모셔요! 아프신 분이니까!"라고 명령했다. 군자는 병원으로 끌려갔으며 계화는 악랄한 눈빛으로 모든 것을 지켜봤다.

이날 '언니는 살아있다'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2.5%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5.2%로 동 시간대 1위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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