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미국ㆍ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 상금 680만 달러) 사흘째 선두를 지키며 투어 통산 10승에 바짝 다가섰다.
스피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리버하일랜즈(파70ㆍ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198타가 된 스피스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맹추격한 부 위클리(미국ㆍ44)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를 달렸다.
스피스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4월 이후 시즌 2승째다.
이날 스피스는 10ㆍ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으나 13ㆍ1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5번홀에서 벙커샷을 홀 바로 앞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6번홀도 버디를 추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약 6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공동 55위로 3라운드에 진출한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한 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오버파 208타로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간신히 컷을 통과한 강성훈(30ㆍ신한금융그룹)과 최경주(47ㆍSK텔레콤)는 이날 타수를 잃고 최종 라운드 출전자 제한에 걸리면서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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