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김세정이 '원더세정'에 등극했다.
김세정은 지난 24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 임자도 편에 출연했다. 김세정은 출발 전 꼼꼼하게 짐을 챙기는 준비성부터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끈기로 예능돌의 면모를 뽐냈다.
김세정은 출발에 앞서 녹화를 하기 위해 필요한 옷가지 정리를 마친 후 마늘, 고추, 상추, 초고추장, 쌈장 등 음식에 필요한 재료를 챙겼다. 다른 출연진까지 생각해 영양 간식과 칡즙을 준비한 데 이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마이크까지 준비했다.
'밥도둑 젓갈 3종 완성' 미션에서 김세정은 경수진과 팔씨름, 무릎씨름 대결을 펼쳐 팀을 나눴다. 평소 '힘세정'이라는 별칭다운 파워로 완승을 거둔 김세정은 김병만, 허경환과 함께 팀을 이뤘으나 후릿그물로 밴댕이 잡기 대결에서 패해 황강달이&젓새우잡이 배를 타게 됐다.
김세정은 성인 남자도 힘들어하는 일에 도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황강달이 그물 털이를 도왔으며 끊임없이 올라오는 그물에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과 밝고 긍정적인 자세, 해내고 말겠다는 집념과 끈기를 보여주면서 포장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항상 열심히 하는 김세정의 모습에 김병만은 "일을 빨리 캐치한다. 한 두 번 가르쳐 주면 바로바로 알아서 혼자 한다"고 치켜세웠다. 김세정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어업 쪽으로 빠져볼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말하며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세정은 KBS2 새 드라마 '학교 2017' 주인공으로 발탁돼 촬영에 돌입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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