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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김민재, 이세영 짝사랑 마침표 "좋아하는 사람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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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김민재, 이세영 짝사랑 마침표 "좋아하는 사람은 너"

입력
2017.06.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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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였던 김민재가 이세영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KBS2 '최후의 한방' 캡처
오랜 친구였던 김민재가 이세영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KBS2 '최후의 한방' 캡처

김민재가 친구 이세영을 여자로서 좋아한다고 드디어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 15,16회에서는 이지훈(김민재 분)이 오랫동안 우정을 나눠온 최우승(이세영 분)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끊임없이 망설인 지훈을 움직이게 한 것은 아버지 이광재(차태현 분)였다. 지친 하루를 보낸 광재와 몰래 연습생 생활을 마친 지훈은 술잔을 기울이며 회포를 풀었다. 지훈은 엄마 옆을 지켜준 광재에게 고맙다는 말과 몰래 가수를 준비해 죄송하다는 말을 하며 연습생을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의외로 광재는 지훈에게 "참으면 될 줄 알았어"라며 "다음엔 다 소용없어. 넌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아"라고 조언했다.

광재의 말을 듣던 지훈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나가 그 길로 우승에게 전력 질주했다. 지훈은 헐떡이는 숨을 참고 우승의 어깨를 붙잡으면서 눈을 바라보고 고백했다. 지훈은 "좋아하는 사람 대답하고 싶어졌다. 나 예전부터 좋아해온 사람이 있다. 너도 아는 사람이고. 너다 너 최우승"이라며 "친구 말고 여자 사람으로"라고 말했다.

지훈은 어린 시절부터 우승을 좋아했지만 우승은 자신의 남자친구를 지훈에게 소개해주며 친구로만 대했다. 지훈은 몇 번의 고백 찬스를 번번히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백에 성공하면서 오랜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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