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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윤아, 음악도 가정도 놓치지 않는 만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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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윤아, 음악도 가정도 놓치지 않는 만능(종합)

입력
2017.06.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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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김윤아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가수 김윤아가 아티스트로서와 평범한 사람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김윤아는 자우림 공연을 위해 남편 김형규, 아들 민재와 인사하고 나갔다. 공연장에서 만난 윤도현은 "핫한 밴드의 핫한 보컬이자 작곡가였다. 곡 잘 쓰지, 얼굴 예쁘지, 스타일 좋지 음악하는 남자 동료들이 한 번 만나보고 싶어하는 그런 보컬리스트였다"고 자우림 데뷔 시기에 대해 말했다. 

자우림은 어느새 데뷔 20년이 됐다. 김윤아는 자우림이 20년간 함께 할 수 있던 이유에 대해 "서로 거리를 일정하게 둔다는 데에도 있는 것 같다. 서먹하게 지낸다는 게 아니라 서로 예의를 지키면서 친함이 있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옛날에 밴드는 다 남자였는데 여성이 대표가 돼서 지금까지도 이끌고 있다. 여성 프론트맨의 성공 가능성과 무게를 확실하게 알려준 인물이 바로 김윤아다"고 평가했다.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의 치과에서 진료를 받은 후 식사를 함께 했다. 김형규는 요즘 김윤아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김윤아는 "일단 믿을 수 있는 스태프다. 힘든 건 집에서는 편하게 있고 싶은데 계속 일 얘기를 하거나 업무 전화를 받으면 할 수 없이 일에 대해 얘기를 해야하는 거다"며 "고맙다"고 했다. 

김윤아와 김형규는 시간을 분배하면서 아들 민재를 케어했다. 스케줄이 많은 김윤아는 아들에게 일정을 설명했고, 부부가 상의해서 시간을 나누면서 민재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아는 김형규에게 끌린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많이 아프셔서 항상 죽음이라는 게 있었는데 이 친구는 사랑이 많은 집에서 사랑을 다 받고 자란 거다. 햇볕에 쨍쨍한 곳에서 자란 나무 같은 느낌이라 부러웠다"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항상 마음에 여유가 있고 항상 재밌구나 싶었다. 나도 덩달아 안심이 되는 게 가장 김형규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고 했다.

김윤아는 자우림으로서가 아니라 솔로 가수 김윤아로도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뮤지션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97년 여름에 데뷔했는데 그때 30대, 40대 일을 계획하는 건 아니지 않나. 지금 자우림 10번째 앨범을 잘 만드는 게 목표다. 후의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는 1세대 아역 배우 출신인 송민형의 배우로서의 삶과 암투병 등이 공개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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