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세대 아역 배우' 송민형 "사업 실패로 아내와 함께 죽으려 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세대 아역 배우' 송민형 "사업 실패로 아내와 함께 죽으려 했다"

입력
2017.06.25 08:47
0 0

송민형이 자살 시도를 하려고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송민형이 자살 시도를 하려고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배우 송민형이 사업 실패로 인해 아내와 함께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다고 털어놨다.

송민형은 25일 오전 8시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싶었다"고 사업 실패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1세대 아역 배우 송민형은 큰 역할은 아니더라도 꾸준히 연기 생활을 해왔다. 연기를 하는 건 행복했지만 조연 배우의 불안정한 수입이 문제였다. 그는 40대 후반에 식당 프랜차이즈에 손을 댔고, 6개월 만에 손실액 10억이 발생했다. 살던 집까지 내놓고 식당에 딸린 방에서 생활하던 중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송민형은 "죽으려고 한 날 문이란 문은 다 닫아놓고 가스통 두 개를 좁은 방안에 가져왔다. 담배를 물고 만지작 거리는데 아내가 '우리 빚 얼마 남았어?' 하길래 '죽으면서 왜 물어봐' 했다. 3억이라고 했더니 '3억이 달러로 얼마야?' 해서 '30만불 돼. 왜 물어봐?' 했더니 갑자기 엉엉 우는 거다. '당신하고 나하고 15만불짜리밖에 안 돼?' 하더라. 그때 정신이 났다"며 마음을 다시 먹었다고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FNC 측 "초아 AOA 탈퇴 협의 중..결정된 바 없다"

[포토]박신혜 '과감하게 벗어내린 재킷'

"팬사인회서 음주까지" 우주소녀 당황케 한 소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