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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박윤재, 오지은 진짜 정체 알고 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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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박윤재, 오지은 진짜 정체 알고 혼란(종합)

입력
2017.06.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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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가 오지은의 진짜 이름을 알았다. 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
박윤재가 오지은의 진짜 이름을 알았다. KBS2 '이름 없는 여자' 캡처

박윤재가 오지은이 손여리라는 것을 알았다.

23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42회에서 손여리(오지은 분)는 구도치(박윤재 분)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밝혔다.

손여리는 구도치에게 10년 전 악연이 있던 여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당시 구도치는 손여리가 한강에 뛰어들어 죽었다고 알고 있었다. 손여리는 "당신이 생각해낸 그 여자 바로 나다"고 했다. 손여리는 윤설이 아닌 자신의 진짜 이름을 밝히려 했지만 구도치는 구해주(최윤소 분)가 폭주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손여리의 말을 막았다.

홍지원(배종옥 분)은 자신이 버리고 온 마야(김지안 분)가 발견돼 혹시라도 손여리의 진짜 딸이라는 것이 들통날까봐 마야를 찾아다녔다. 구도치는 홍지원에게 손여리에 대해 물었고, 홍지원은 윤설이 김무열이 구해주와 결혼할 당시 버려진 임신한 여자친구였다고 말하면서 아이는 돌 지나서 죽었다고 거짓말했다. 구도치는 하나씩 되짚어보면서 혼란스러워했다. 손여리는 혼자 집에 찾아온 마야가 집에 들어가기 두려워하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구도영(변우민 분)은 위드패션 매각과 구조조정까지 김무열에게 모두 뒤집어 씌웠다. 손여리는 도주 중인 김무열의 연락을 받고 숨어 있을 곳을 알려줬다. 구해주는 손여리의 뒤를 쫓았고, 손여리는 의도적으로 구해주를 따라오게 했다. 김무열은 구도영에게 붙잡혔다.

구도치는 매니저에게 과거 그 여자가 교도소에서 낳은 애가 죽어 비관 자살했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홍지원이 말한 돌 지나서 아이가 죽었다는 말, 윤설이 자기 딸이 죽은 줄 알고 유골 행방을 찾다가 살아있는 걸 알았다는 말 등을 조합해봤다. 구도치는 홍지원으로부터 손여리라는 이름을 듣고는 윤설에게 향했다.

홍지원은 마야가 윤설에게 가있다는 걸 듣고 아연실색했다. 손여리는 친딸의 증거인 마야 옆구리에 있는 점을 목격할 기회를 놓쳤다. 손여리는 자신을 찾아온 구도치에게 "당신한테 죽은 척 했던 손여리가 진짜 나다"며 진짜 정체를 공개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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